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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남성 하반신 시신' 발견, 경찰 대규모 수색 작업

안산서 '남성 하반신 시신' 발견, 경찰 대규모 수색 작업
입력 2016-05-02 17:46 | 수정 2016-05-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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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한 방조제에서 하반신만 남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발견 현장 주변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홍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불도 방조제 배수로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때는 어제 오후 3시50분쯤이었습니다.

    하반신만 남은 시신이 이불에 싸인 채 마대 자루에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10개 중대, 900여 명을 배치하고 드론도 2대 투입해 방조제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발견된 시신의 신체적 특징을 토대로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망 시점은 4월 21일 전후로 추정되지만 문신이나 흉터 등 별다른 특징이 없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방조제 인근에는 CCTV가 없어 범위를 넓혀 4월 21일경부터 대부도 주변을 통과한 차량들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용의자 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시신과 함께 발견된 이불과 마대 자루 등 유류품에 대해서도 정밀 감정을 의뢰해 피의자의 DNA 등 흔적이 남아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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