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이동경

한은 기준금리 1.5%로 동결 "경기 불안, 더 지켜봐야"

한은 기준금리 1.5%로 동결 "경기 불안, 더 지켜봐야"
입력 2016-05-13 17:03 | 수정 2016-05-13 17:12
재생목록
    ◀ 앵커 ▶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아직 국내외 경기 상황이 불안하고 본격화된 구조조정 과정에서 한국은행의 역할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일단 금리를 동결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동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인하된 이후 열한 달째 묶였습니다.

    수출이 감소되는 가운데에도 내수와 경제심리는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대외 여건에 변수가 많은 만큼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배경이었습니다.

    금통위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구조조정이 경제에 미칠 영향도 분명히 고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재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 대한 가장 적합한 자금지원 방법을 정부와 함께 찾고 있다면서, 한국은행이 국책은행에 특별대출을 해주는 자본확충펀드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재부와 한은, 금융위 등이 참여하는 국책은행 자본확충협의체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두 번째 회의를 갖고 자금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