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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신현우 전 대표 등 4명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옥시 신현우 전 대표 등 4명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6-05-13 17:05 | 수정 2016-05-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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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판매해 수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의 신현우 전 대표와 옥시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육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검은 양복을 입은 옥시 신현우 전 대표가 고개를 숙인 채 법정을 나섭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고통을 드렸다며 사과했습니다.

    [신현우/옥시 전 대표]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에게) 많은 고통과 피해를 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신 전 대표의 구속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 전 대표는 독성 검사를 무시하고 인체에 유해한 PHMG를 원료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수많은 피해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또, 가습기 살균제 제조 과정에 관여한 옥시 전 연구소장 김 모 씨와 선임연구원 최 모 씨에 대한 구속 여부도 결정합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가습기 살균제 세퓨를 만들어 판매한 버터플라이이펙트 오 모 전 대표의 구속 여부도 오늘 결정됩니다.

    오 대표는 독성물질인 PHG를 권장치의 4배 이상 넣은 뒤 별도의 독성 실험 없이 제조하고 원료가 부족하자 PHMG을 혼합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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