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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갈등 수습 "트럼프 대선 승리 협력"

美 공화당 갈등 수습 "트럼프 대선 승리 협력"
입력 2016-05-13 17:13 | 수정 2016-05-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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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죠.

    도널드 트럼프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이 트럼프와 만나 대선 과정에서의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범수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미국 공화당의 핵심 지도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와 처음으로 만나 당의 단합과 대선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성명을 내고 오바마의 백악관이 4년 더 연장되는 것을 볼 수 없다며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의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언/미국 하원의장(공화당)]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매우 힘을 북돋아주는 회동이었습니다."

    트럼프를 사기꾼이라고 비판했던 루비오 상원의원이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고, 라이언 의장까지 트럼프와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공화당 내 갈등도 수습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부시 전 대통령 부자와 롬니 전 공화당 대선후보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여전히 트럼프에 반대하고 있어 내분의 여지는 계속 남아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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