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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경제 2.7% 성장 전망, 작년보다 하향 조정

OECD 한국경제 2.7% 성장 전망, 작년보다 하향 조정
입력 2016-05-16 17:11 | 수정 2016-05-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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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민간, 공공연구기관들과 국제기구들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하향조정했죠.

    경제협력개발기구 즉, OECD도 오늘 당초 3%대로 내다봤던 전망치를 2%대로 낮췄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7%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작년 말에 내놓은 전망치 3.1%에서 0.4%포인트 낮춘 것이고, 1년 전 전망치보다는 0.9%포인트나 깎인 수치입니다.

    내년 성장률도 3.6%로 전망했던 것을 3%로 수정했습니다.

    OECD는 한국이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하며 세계 11위 경제 대국으로 도약했지만 최근 고령화와 생산성 정체, 수출 부진 등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성장 둔화와 신흥국 부진에 따라 수출 회복이 늦어지면서 올해 우리 수출이 1.1% 느는 데 그쳐 성장세도 위축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가계부채 증가세도 경기 하방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OECD는 경기가 더 나빠지지 않게 하려면, 내수 부양을 위해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부 지출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아직까지 물가가 안정적인 만큼 추가 금리 인하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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