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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존 리 전 대표 소환, 판매 경위 집중 조사

'옥시' 존 리 전 대표 소환, 판매 경위 집중 조사
입력 2016-05-23 17:05 | 수정 2016-05-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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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옥시'의 존 리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가 5년간 재직하면서 부작용 호소가 있었던 제품을 계속 판매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민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옥시 최고경영자 출신 외국인인 '존 리' 전 대표가 오늘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존 리 전 대표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국어로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존 리 전 대표는 구속된 신현우 전 대표의 후임으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옥시 최고경영자로 재직했습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가 재직했던 시기가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렸던 때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재직 전부터 제품에 대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이 제기된 상태에서 제품을 판매한 경위를 집중 조사합니다.

    검찰은 또 존 리 전 대표를 상대로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가 살균제 판매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존 리 전 대표의 후임인 거라브 제인 전 대표도 소환해 증거은폐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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