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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비즈뉴스] "방치 시설을 돌봄 교실로" 주민공동시설 리모델링

[이브닝 비즈뉴스] "방치 시설을 돌봄 교실로" 주민공동시설 리모델링
입력 2016-05-23 17:11 | 수정 2016-05-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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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치된 주민공동시설도 잘만 쓰면 유용하겠죠.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이런 공간을 아이들을 위한 돌봄교실로 활용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장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파주의 아파트.

    아이들이 모여 앉아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보통 교실처럼 보이지만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주민공동시설을 리모델링한 돌봄교실입니다.

    [박민호/초등학생]
    "집에 와서 TV만 봤는데 돌봄교실에 오니까 친구들과 공부하고 선생님이 모르는 거 알려주니까 좋아요."

    방과 후 학습 외에도 쿠키 만들기 같은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정주은/초등학생]
    "평소에는 집에서 요리를 접하기가 어려웠는데 친구들과 수다 떨면서 쿠키를 만드니까 더 재미있고"

    LH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H 공급 아파트에 돌봄교실을 만들어주고, 다양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비도 함께 지원합니다.

    지금까지 전국 29곳 방치된 공간이 700명의 아이들을 위한 교실로 재탄생했습니다.

    [정경호/LH 사회공헌사업단장]
    "방과 후 혼자 남은 아이들을 위해서 집과 가까운 곳에서 돌볼 수 있게 해 부모님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LH는 멘토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국 17개 대학 봉사자를 연결해주는 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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