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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지원 1년, 4천여 명 학업 이어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1년, 4천여 명 학업 이어가
입력 2016-05-23 17:13 | 수정 2016-05-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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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소년 100명 중 6명이 학교를 그만둔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입니다.

    정부가 이런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서 대책을 마련한 지 1년이 됐는데요.

    그동안 어떤 효과를 거뒀을까요?

    조윤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과 취업을 돕는 꿈드림 지원센터입니다.

    바리스타 교육은 물론 가수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지원 시스템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여문혁/학교 밖 청소년]
    "선생님들한테 좀 정이 갔어요. 너무 재밌는거예요. 집보다 더 재밌으니까 자꾸 (꿈드림 센터)를 오게 되는 거예요."

    전체 학령기 청소년 668만여 명 중 해외로 나간 경우를 빼면 39만 2천여 명.

    즉 100명 중 대여섯 명이 학교 밖 청소년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 부적응으로 매년 3만여 명의 청소년이 학교를 떠나고, 이 가운데 일부는 폭력이나 성매매 등의 늪으로 빠지기까지 합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법'을 마련하고, 전국 202개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구축했습니다.

    학업을 원하는 청소년에겐 검정고시를, 취업을 원하면 취업교육을 제공하는 건데, 지난 1년간 4천9백여 명이 학업을 이어갔고 4천여 명의 청소년이 취업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학교 내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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