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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국제사회 북핵 강력 대응해야, 대화도 필요"

반기문 "국제사회 북핵 강력 대응해야, 대화도 필요"
입력 2016-05-26 17:04 | 수정 2016-05-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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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반기문 UN사무총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국제사회에 강력한 대응을 강조하면서도 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반기문 총장은 모레 다시 귀국해 국내에서의 일정을 이어갑니다.

    오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제주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향한 길을 다시 찾아야 할 것입니다. 북한에 더 이상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는 방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5월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만큼 여건이 된다면 방북을 통해 역할을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반 총장은 어제 관훈클럽 간담회에서도 남북간 대화채널을 유지해온 것은 자신이 유일하다며 기회가 되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 총장은 그러나 안보리 결의가 온전하게 실시됐을 때 한반도 비핵화가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연설에 이어 반 총장은 황교안 국무총리를 만나 주요 글로벌 현안과 관련한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대선 출마와 관련한 추가 언급을 자제한 반 총장은 전직 외교장관 등과의 조찬에서 어제 자신의 발언이 과잉, 확대됐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선 출마 가능성을 사실상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으로 국내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자 반 총장이 수위조절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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