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박철현

홍만표 변호사 영장 청구, 탈세·변호사법 위반 혐의

홍만표 변호사 영장 청구, 탈세·변호사법 위반 혐의
입력 2016-05-30 17:05 | 수정 2016-05-30 17:18
재생목록
    ◀ 앵커 ▶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를 둘러싼 전방위 로비 의혹이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에게 검찰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홍 변호사에게는 탈세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홍만표 변호사의 세금 탈루액이 최소 10억 원은 넘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홍 변호사는 거액의 수임료를 챙기고도 수차례 소득신고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금을 내지 않은 소득으로는 부동산업체에 투자하거나, 직접 부동산을 사들여 개인 재산을 증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소득신고 누락 규모는 수십억 원대로 추정됐지만, 검찰은 확보한 자료와 조사 내용을 토대로 10억여 원 정도로 파악했습니다.

    포탈액이 5억 원을 넘으면 형이 더 무거운 특가법상 조세포탈 혐의가 적용됩니다.

    검찰은 또 홍 변호사에게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의 상습도박 사건을 맡아 수임료로 거액을 받으면서, 일부를 수사기관 청탁 용도로 챙겼다는 의혹도 조사 중입니다.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부부 등 유력 인사의 비리 사건을 맡으면서 정식 선임계를 내지 않은 혐의도 일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출소를 앞둔 정운호 대표에 대해서도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