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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평가 문제 유출 의혹, 경찰 수사 착수

수능 모의평가 문제 유출 의혹,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6-06-03 17:06 | 수정 2016-06-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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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전국적으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일부 문제가 학원강사에 의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장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문제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하순 서울의 한 학원강사가 국어 영역 지문에 특정작품이 출제된다고 강의한 사실을 제보받고 실제 시험 문제에 해당 작품이 포함돼 있어 지난달 3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평가원은 제보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의 내용을 받아 적은 학생의 노트 사진이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퍼졌고, 시험에는 해당 작품들이 실제 지문으로 출제됐습니다.

    경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해당 강사를 입건하고 오늘 오전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 수색해 강의안 등 증거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매년 6월과 9월 공식 모의 평가를 실시하는데, 이 시험을 통해 수능 난이도 등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장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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