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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물놀이 사고 잇따라, 나들이 때 '주의'

무더위에 물놀이 사고 잇따라, 나들이 때 '주의'
입력 2016-06-03 17:17 | 수정 2016-06-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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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찍 찾아온 더위에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에 물가로 나들이 갈 계획 세우신 분들 많을 텐데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신동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1일 지리산 계곡 아래의 한 하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여중생이 바닥이 고르지 않은 하천에 빠져 숨졌습니다.

    [최정환/경남 산청소방서 소방장]
    "뭍에서 보면 여기 물이 얕아 보이는데 실제로 물골 때문에 수심이 2m 이상 깊은 곳이 많습니다. 그런 곳을 항상 주의 깊게 보시고…"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하천이나 계곡물이 얼마나 깊은지 직접 들어가 보겠습니다.

    수면은 잔잔해 보이지만 물속은 유속이 빠르고 2미터 이상 되는 웅덩이가 많습니다.

    수영을 과신해 무리하거나 장시간 또는 혼자 수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알리고 119에 구조를 요청합니다.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능하면 장대나 튜브 등 주위의 도구를 이용해 구조하는 게 안전합니다.

    [이균호/경남 산청소방서 소방사]
    "무턱대고 물에 같이 들어갔다가 같이 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수영을 잘하신다고 해도 그것은 최대한 지양하셔야 되고…"

    최근 3년 동안 6월에서 8월 사이 전국에서 물놀이 사고로 모두 9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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