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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 후폭풍, 젊은 층 재투표 요구

영국 '브렉시트' 후폭풍, 젊은 층 재투표 요구
입력 2016-06-27 17:05 | 수정 2016-06-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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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연합 '탈퇴'라는 결과를 가져온 국민투표 이후 영국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젊은 층은 재투표를 요구하는가 하면, 스코틀랜드는 독립을 추진할 뜻을 밝혔고 정치권은 거세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런던 이주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유럽연합 탈퇴에 반대하는 영국 젊은이들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국민투표로 미래를 빼앗겼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일라이자]
    "여기 오래 살 사람들이 '잔류'를 원했잖아요. 경제도 무너질 텐데…"

    탈퇴표가 많았던 노년층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면서 세대갈등이 표출됐습니다.

    [샬럿]
    "노인 세대가 우리 무덤을 판 것입니다."

    재투표를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 서명건수가 340만을 넘어섰습니다.

    또 여기에 조작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의회에서 브렉시트를 거부할 수 있다면서 유럽연합에 남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니콜라 스터전/스코틀랜드 제1장관]
    "(영국에서)독립이 유일한 방법이라면, 당연히 강구할 것입니다."

    여당에선 캐머런 총리 사임발표 이후 후임 총리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탈퇴를 이끈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유력한 가운데 잔류파에 속했던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야당 노동당에서도 당수 교체요구가 거세게 이는 등 정치권도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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