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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 남상태 前 사장 소환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 남상태 前 사장 소환
입력 2016-06-27 17:09 | 수정 2016-06-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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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남상태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우조선 경영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상태 전 사장이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남상태/대우조선해양 전 사장]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남 전 사장은 지난 2009년 자회사를 통해 대학 동창 정 모 씨의 회사를 사들인 뒤, 이 회사를 중간 거래 업체로 끼워넣는 방식으로 120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리는데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이 이 회사 관련 지분을 차명으로 보유하며, 수십억 원의 배당금을 챙겨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대우조선의 분식회계 규모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남 전 사장이 재임했던 2006년부터 2012년 사이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고재호 전 사장의 재임 기간인 2012년부터 3년 동안의 분식회계 규모가 순자산 기준 5조 4천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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