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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사망설에 주가 '출렁', 삼성그룹 "사실 아냐"

이건희 사망설에 주가 '출렁', 삼성그룹 "사실 아냐"
입력 2016-06-30 17:15 | 수정 2016-06-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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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망설이 돌면서 주가가 출렁였습니다.

    반복되는 사망설에 금융당국은 작전세력의 개입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건희 삼성 회장의 사망설이 돌기 시작한 건 오늘 낮 12시쯤.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이건희 회장이 어제 오전 별세했고, 삼성그룹이 오후 3시에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그럴 듯한 기사까지 등장했고, 삼성그룹 주가는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삼성물산이 장중 한때 8.5%까지 치솟았고 삼성생명, 삼성SDS 등 삼성 지배구조와 관련된 주가들이 나란히 급등했습니다.

    오후 들어 삼성그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뒤에야 주가도 진정국면에 들어가 삼성전자 2%, 삼성물산이 5%, 삼성SDS는 4%가량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입원 이후 주식 시장에서는 여러 차례 이 회장의 사망설이 등장했고 그때마다 주가는 출렁였습니다.

    때문에 일부 작전세력이 고의로 루머를 퍼뜨린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그룹주를 중심으로 면밀하게 작전세력의 개입 여부를 살펴보고 있으며, 혐의점이 있을 경우 집중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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