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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 10명 중 9명 "결혼 안 해도 상관없다"

미혼여성 10명 중 9명 "결혼 안 해도 상관없다"
입력 2016-07-10 15:38 | 수정 2016-07-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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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결혼과 육아에 대한 저출산 대책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 미혼 여성 10명 중 9명은 "결혼을 안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미혼남녀 2천3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미혼 여성 10명 중 1명만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남성의 60%는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며, 18%는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자녀에 대해 미혼 여성의 29.5%는 자녀가 없어도 상관없다고 답했는데 자녀가 있으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꼽았습니다.

    실제로 맞벌이 여성 26%는 일하는 시간과 자녀 양육 시간이 맞물려 친정이나 시부모로부터 자녀의 양육에 도움을 받고 있었습니다.

    또 기혼여성 10명 중 6명은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꼈고 20대 여성은 '자녀 양육비'가, 30대는 '자녀 교육비가 부담이 돼 출산마저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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