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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개·돼지 망언' 나향욱 전 기획관 파면 요구

교육부, '개·돼지 망언' 나향욱 전 기획관 파면 요구
입력 2016-07-12 17:15 | 수정 2016-07-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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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중을 비하하는 막말과 신분제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교육부의 고위공무원에 대해 교육부가 최고수위의 중징계인 파면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김미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교육부는 '민중은 개 돼지'라는 막말 발언을 한 나향욱 전 교육부정책기획관에 대해 파면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이영 차관은 오늘 긴급 브리핑을 갖고 국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고 공무원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만큼 최고 수위의 중징계인 파면은 피할 수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대기 발령을 받고 고향에 내려가 있던 나 전 기획관을 교육부 감사관실로 불러 진상조사를 마무리하고 내일 중으로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나 전 기획관의 중징계 의결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직위해제 처분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의 징계 요구서가 혁신처 징계위원회에 접수되면, 60일 이내에 징계를 결정하게 됩니다.

    앞서 나 전 기획관은 모 언론사와의 저녁 자리에서 '민중은 개 돼지'라면서 신분제를 찬성한다는 발언을 했으며 논란이 커지자 국회에 출석해 '과음 상태에서 영화의 장면을 인용한 것뿐'이라고 해명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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