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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남미 여행시 뎅기열 감염 주의, 전년대비 3배 증가

동남아·남미 여행시 뎅기열 감염 주의, 전년대비 3배 증가
입력 2016-07-27 17:18 | 수정 2016-07-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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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동남아지역이나 남미 쪽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 뎅기열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뎅기열은 매개 역할을 하는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데요.

    휴가철이 시작된 6월부터 국내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질병관리본부는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남미 등 뎅기열 발생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 매개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법정감염병으로 발열과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최근 엘니뇨 현상에 따른 기후변화로 뎅기바이러스 모기 개체 수도 늘어나면서 지난 두 달 동안 국내 유입된 뎅기열 환자는 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나 증가했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이 해수면 온도와 국외여행객 수 등을 감안해 뎅기열 유입 환자 수를 예측한 결과 해외 여행객 수가 늘어나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200명의 뎅기열 환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뎅기열은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뎅기열 발생국가 여행 시 모기게 물리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뎅기열 발생국가 여행 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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