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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美 민주당 공식 대선 후보, 샌더스가 발표

클린턴 美 민주당 공식 대선 후보, 샌더스가 발표
입력 2016-07-27 17:38 | 수정 2016-07-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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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당대회를 열고 있는 미국 민주당이 오늘 힐러리 클린턴을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했습니다.

    당 분열을 막기 위해 대선후보 발표는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가 맡았습니다.

    보도에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사진이 사라지면서 힐러리 클린턴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전당대회 이틀째, 미국 민주당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이로써 힐러리 클린턴은 미국 주요정당 역사상 최초로 공식 여성 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후보]
    "저는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다음 차례는 여러분입니다."

    대선후보 발표는 힐러리의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가 맡았습니다.

    [버니 샌더스/美 민주당 경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통상 당 지도부가 대선후보를 발표해왔지만 당 지도부의 경선 편파관리가 드러나면서 격노한 샌더스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해 화합을 위한 극적 이벤트가 추진된 겁니다.

    전당대회장 주변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계 미국인 단체도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연사로 나서 아내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업적들을 공개했습니다.

    또 최근 총격 사건 희생자들의 어머니들도 대거 연사로 참석해 인종갈등 치유를 위한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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