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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비즈뉴스] "게임으로 금융지식 쉽게 배워요"

[이브닝 비즈뉴스] "게임으로 금융지식 쉽게 배워요"
입력 2016-08-08 17:19 | 수정 2016-08-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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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눈에 보이는 제품이 있는 게 아니다 보니 학생들에게 '금융'이 무엇인지 교육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컴퓨터 게임을 통해 금융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준범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중고등학생들이 35도 안팎의 한낮 무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다닙니다.

    팀을 이뤄 가상의 무역회사를 직접 운영하며, 여의도 곳곳을 방문해 경영에 필요한 금융거래를 하는 겁니다.

    "어떤 가격으로 팔지는 친구들의 능력이 중요해요. 저랑 협상을 해서…"

    물건만 파는 게 아니라 대출 이자나 보안까지 신경 쓰며 회사를 경영해 최종 이윤을 가장 많이 남긴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은행에서 빌린 사업 자금엔 10분마다 3% 이자가 붙다 보니, 빌린 돈으로 투자를 더 할지 아니면 원금을 갚을지도 선택해야 하고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았다가 회사 계좌를 해킹당해 돈이 사라지는 돌발상황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학생들에겐, 금융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사회에 나오면 맞닥뜨릴 법한 상황을 미리 겪어볼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있습니다.

    [하영구/은행연합회장]
    "어떤 교육이라기보다는 재밌는 게임으로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교과서가 아닌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금융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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