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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여왕' 40대 한국인 美서 검거, 국내 송환 예정

'마약여왕' 40대 한국인 美서 검거, 국내 송환 예정
입력 2016-08-30 17:29 | 수정 2016-08-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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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량의 마약을 국내에 유통시켜 '마약여왕'이라고 불렸던 40대 한국인 여성이 미국에서 체포돼 국내 송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6월 미국 LA 경찰은 40대 한국인 여성 지모씨를 마약 판매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지씨는 '아이리스'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면서 인터넷과 SNS, 국제특송 등을 통해 대량의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가 있어 한미 사법당국이 추적해온 인물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지씨는 미국과 중국 홍콩 등지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의 마약을 화장품으로 위장하거나 인형에 숨겨 보내는 방식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씨가 관여된 마약사건으로 정식 판결을 받은 건만 4건으로 최소 1천여 회 투약 분량을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 검거된 마약상들이 '해외 공급책'으로 지목하면서 지씨는 마약상들 사이에서 '마약 여왕'으로 불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는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을 거쳐 이르면 9월 중으로 신병을 넘겨받아 본격 수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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