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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신제품으로 교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신제품으로 교환"
입력 2016-09-02 17:13 | 수정 2016-09-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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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폭발 논란이 불거진 갤럭시 노트7 제품에 대해 삼성전자가 전량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출시 초기 불량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파격적인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염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는 조금 전인 오후 5시에 기자설명회를 열고, 문제가 불거진 갤럭시노트7을 구입 시기에 관계없이 전량 새 제품으로 교환해준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이미 출시된 전 세계 제품에 모두 해당되며, 지금까지 팔린 100만대 가량이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어제 기준으로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모두 35건의 불량 사례가 접수됐으며, 지금까지 판매된 100만 대 가운데 24대 정도가 불량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불거진 '휴대폰 폭발'의 원인이 배터리 셀 자체의 결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새 제품 교환까지는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 2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며, 제품 준비 전이라도 서비스 센터에서 이상 여부를 무상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리콜을 앞두고, 국내 시장에서 이동통신사에 제품 입고를 중단했으며, 오늘 출시 예정이었던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도 출시를 연기하고, 미국과 호주 시장의 공급도 중단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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