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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비즈뉴스] 복합 쇼핑몰 '거대 조형물' 경쟁, 매출에 영향?

[이브닝 비즈뉴스] 복합 쇼핑몰 '거대 조형물' 경쟁, 매출에 영향?
입력 2016-09-22 17:20 | 수정 2016-09-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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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복합 쇼핑몰들 근처에는 예외 없이 거대한 설치 예술 작품을 찾을 수 있는데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매출 성적에 영향을 주면서 작품 크기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전면은 물론 대로변 곳곳과 잔디 위를 점령한 풍선 토끼. 2m부터 15m에 이르는 압도적인 크기가 시선을 빼앗습니다.

    이달 초 개장한 복합 쇼핑몰이 한 달가량 진행하는 예술 프로젝트로 작품과 찍은 SNS 인증샷과 함께 쇼핑몰 명소로 입소문 나면서 고객 몰이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아만다 페러/'자이언트 래빗' 작가]
    "도심 속에 있는 토끼의 모습을 상징처럼 만들어서 자연에 변화를 일으킨 인간의 활동과 자연보호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해마다 다른 설치 예술품을 기획해 매년 500만 명의 집객 효과를 냈던 또 다른 쇼핑몰. 올해는 인근 호수에 지름 20m가 넘는 커다란 보름달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박준형/롯데백화점 과장]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난치병 환자를 돕는 공익 재단과 함께 좋은 일에 쓰이고 있습니다."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 쇼핑몰 간의 치열한 경쟁은 매장 안팎의 작품 설치 경쟁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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