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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불법 인터넷 체험 광고' 무더기 적발

성형외과 '불법 인터넷 체험 광고' 무더기 적발
입력 2016-10-12 17:08 | 수정 2016-10-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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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술 전과 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경험담을 소개하는 성형외과 광고,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인터넷에 불법으로 '치료 경험담' 광고를 올린 의료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전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인터넷에 불법으로 '치료 경험담' 광고를 올린 의료업체 174곳을 적발했습니다.

    위반 업체는 성형외과가 140곳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과가 22곳, 비만클리닉이 12곳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인터넷 성형과, 미용 분야 의료기관 사이트에 체험형 광고를 올려 누구나 볼 수 있게끔 했습니다.

    현행법상 성형수술 후기 등을 담은 '치료 경험담'은 로그인 등의 절차를 거쳐 제한적으로만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의료 광고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만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복지부는 적발된 업체의 광고를 차단하고,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행정 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협조해 불법 의료 광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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