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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道 관광버스 참사' 버스업체 과실 여부 수사

'경부道 관광버스 참사' 버스업체 과실 여부 수사
입력 2016-10-17 17:06 | 수정 2016-10-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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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부고속도로에서 10명의 생명을 앗아간 관광버스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늘로 닷새째인데요,

    경찰이 버스업체의 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은 버스업체의 부실 관리 혐의를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운전기사가 소속된 태화관광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운행 일지와 안전장비 설치 여부 등이 담긴 서류와 컴퓨터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해당 버스업체와 관련된 제3의 업체 한 곳을 압수수색해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과수에는 사고 버스에 비상망치가 몇 개 있었는지 등도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김태경/울산울주경찰서 지능팀장]
    "운전자는 운전자고. 이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며 책임자가 될 사람은 누구인가, 이걸 명확하게 밝혀야 하지 않겠습니까..."

    유가족들은 태화관광의 부실한 기사 채용과 관리가 사고로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
    "그렇게 운전을 해 온 태화관광의 부도덕한 기업 윤리로 구속 수사를 시켜야 하는 것 아닙니까..."

    조만간 태화관광에 영업허가를 내 준 울산시를 항의 방문하기로 한 유가족들은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식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혀 보상 등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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