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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순실 의혹 수사' 특별수사본부 구성, 7곳 압수수색

檢 '최순실 의혹 수사' 특별수사본부 구성, 7곳 압수수색
입력 2016-10-27 17:04 | 수정 2016-10-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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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7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며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양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오늘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철저하게 수사해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고, 이영렬 본부장은 "최선을 다해 성역 없이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최순실 씨 송환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선 "수사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대통령도 수사 대상이냐는 질문엔 "형사소추의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관계자 사무실 등 7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미르·K스포츠재단 이사장 사무실과 자택, 창조경제사업단 관계자 사무실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이곳에서 두 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관련된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해외에서 머물고 있던 고영태 씨가 오늘 입국한 것으로 확인돼 검찰이 소재파악에 나섰습니다.

    고 씨는 오늘 오전 방콕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했고, 즉시 입국 사실이 검찰에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씨는 최순실 씨의 페이퍼컴퍼니로 알려진 더블루K의 독일 현지법인 대표이사였고 문화계 실세로 부상한 차은택 씨와 최순실 씨 사이의 연결고리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MBC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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