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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최순실 귀국시켜 철저 수사해야" 한목소리

여야 "최순실 귀국시켜 철저 수사해야" 한목소리
입력 2016-10-27 17:08 | 수정 2016-10-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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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가 '최순실 파문'에 대한 특검에 합의한 가운데 최순실 씨의 조속한 귀국과 신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의혹은 파헤쳐 규명하되 국정이 마비되는 사태가 와서는 안 된다며 신중한 대처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천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은 최순실 씨를 귀국시켜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하지만, 감정에 치우친 대응으로 국정마비 사태를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집권여당의 책임이 큰 만큼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이 필수라며, 이번 사건이 개헌의 기폭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이 요구한 거국내각 구성에 대해서는 당리당략에 의해 이익을 보겠다는 의도가 깔렸다며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시간 끌기 의도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일부 청와대 수석이 참모진 일괄 사태에 반대했다는 언론보도를 꼬집어 말했고, 또 최 씨가 외교안보 정책에도 개입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이 최 씨의 주술적 예언에 현혹돼 남북문제와 외교 문제를 펼쳤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특검을 실시하면 정쟁만 유발할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나 학생들의 주장처럼 탄핵이나 하야를 요구해선 안 된다며 국민은 최소한 헌정 중단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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