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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총리 지명 철회부터", 영수회담 싸늘한 반응

野 "총리 지명 철회부터", 영수회담 싸늘한 반응
입력 2016-11-07 17:05 | 수정 2016-11-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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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한 야당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예 한광옥 비서실장과의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김세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박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야당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의당은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을 철회하지 않고는 영수회담에 임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치인이 민심을 떠나 존재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대통령 사퇴 촉구 등 강경노선을 걸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이번 주 부족한 사과를 실천으로 메우지 않으면 촛불은 횃불이 되고, 민심의 쓰나미는 청와대를 덮칠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를 찾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면담을 아예 거부했습니다.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지명 철회, 국회 추천 총리 수용, 박 대통령의 2선 후퇴 등 선결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영수회담은 의미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제를 시급히 수습하고 국정을 정상화시키는 것 오로지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에만 달려있습니다."

    이런 조건이 관철되지 않으면, 정권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한광옥 비서실장을 만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국회에 직접 올 수도 있다는 박 대통령의 제안을 높이 평가하면서 의제와 시간제한 없이 충분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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