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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 전 세계 '당혹', 금융시장 진정세

트럼프 당선에 전 세계 '당혹', 금융시장 진정세
입력 2016-11-10 17:05 | 수정 2016-11-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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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미국 대선을 지켜본 전 세계는 충격과 함께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크게 요동쳤던 국제 금융시장은 트럼프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이며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에서 이진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 세계 언론은 대이변을 연출하며 트럼프가 미국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자 당혹감과 불안감을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각국 정부는 미국 트럼프 정부와 원만한 외교관계를 유지하기 원한다는 입장을 속속 내놨습니다.

    [테레사 메이/영국 총리]
    "새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우리 두 국가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로 요동쳤던 세계 금융 시장은 오히려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시장 불확실성이 부각되면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다시 반등하며 1.4%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앞서 유럽 증시도 트럼프 당선소식에 출렁이다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의 조세 감면 정책으로 기업들의 수익이 늘어나고, 강력한 확장 재정 정책으로 경기 부양 효과가 클 것이라는 데 주식 시장이 더 주목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미 공화당이 상 하원을 다 장악하면서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는 점도 기대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보호무역 정책으로 통상 마찰이 우려되지만 트럼프가 당선 이후 정책 추진 강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밝힌 점도 시장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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