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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 자택 압수수색…차은택 구속영장 청구 예정

檢, 우병우 자택 압수수색…차은택 구속영장 청구 예정
입력 2016-11-10 17:10 | 수정 2016-11-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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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특별수사본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재경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우 전 수석과 부인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 전 수석은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비위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최 씨의 '비선실세' 의혹을 알고도 눈감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이외에 기업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를 비롯해 금호와 부영, LS 그룹 등의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소환됐는데요.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경위와 이 과정에서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압박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기업 고위 임원들의 진술이 드러난 사실과 부합하지 않을 경우"엔 박근혜 대통령과 개별면담을 진행한 재벌 총수들을 직접 조사하겠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는데요.

    차 씨는 안종범 전 수석과 함께 광고업체 지분을 빼앗으려 한 혐의와,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순실과 함께 국정에 개입하고, 정부 고위층 인사까지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차 씨를 상대로 정부 인사에 개입하고, 각종 문화 사업에서 이권을 챙겼는지 집중추궁하고 있고요.

    또 대통령 최측근인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 역시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이들은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전달하고, 또 최 씨가 청와대를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하는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특별수사본부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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