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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비즈뉴스] '컨셉 차별화' 오프라인 매장 경쟁 치열

[이브닝 비즈뉴스] '컨셉 차별화' 오프라인 매장 경쟁 치열
입력 2016-11-10 17:16 | 수정 2016-11-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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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프라인 매장이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점점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로 지은 임시 매장부터 박물관처럼 공들여 지은 최고급 매장까지 상품 특징에 따라 차별화되고 있는데요.

    오상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특수 컨테이너를 쌓아올려 6개월 만에 완공한 대형 팝업 매장.

    보증금 없이 저렴한 수수료로 신생 브랜드 70여 곳을 유치해 1년 만에 연매출 220억 원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창명 점장/팝업 매장]
    "(가벽 등으로) 빨리 매장을 만들 수 있고 (분위기 따라) 유동적으로 바꾸고 조합할 수 있는 변화무쌍한 장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상품을 홍보하거나 입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팝업 전용 공간'을 만드는 유통업체도 늘었습니다.

    [박선영 주임/백화점]
    "(욕실 인테리어 설계 상품이) 백화점에서 쉽게 보여드릴 수 있는 상품군은 아니거든요. (이렇게 보여드리면) 신기해하시고 재미있어하시고요."

    벽과 계산대 등을 모두 종이 모양으로 디자인한 이른바 '컨셉 매장'으로 소비층을 확대하는 완구점이 있는가 하면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려는 업체들은 주력 상품의 역사 등을 박물관 관람하듯 볼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고객을 관리합니다.

    [청원운/대만 관광객]
    "상품에 대한 지식도 충분히 알 수 있고 서비스도 특이해서 좋습니다."

    온라인에 주도권을 빼앗긴 오프라인 시장이 개성 있고 차별화된 매장 설계로 손님 되찾기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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