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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내일 대면조사 협조할 수 없어"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내일 대면조사 협조할 수 없어"
입력 2016-11-28 17:04 | 수정 2016-11-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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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요청한 대통령 대면조사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이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준범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의 대면조사 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3시 반쯤 기자들에게 서면으로 입장을 전했는데요.

    ◀ 리포트 ▶

    대통령이 시국에 대한 수습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특검 임명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변호인인 자신도 어제 검찰이 기소한 차은택 씨, 그리고 수사가 진행 중인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관련 내용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제 특검 출범 전에, 검찰이 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는 특검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 앵커 ▶

    지금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 녹음되었다는 음성파일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요.

    공개되면 엄청난 정치적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라고도 하는데, 검찰이 일단 관련 내용을 부인한 거죠?

    ◀ 리포트 ▶

    대통령이 최순실 씨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내용이 담겼다는 등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검찰은 "이런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은 그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고, 수사팀에서도 아주 제한된 극소수의 사람만 접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이 내용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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