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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내일 '단일안' 마련, 與 비대위원장 '물꼬'

野 내일 '단일안' 마련, 與 비대위원장 '물꼬'
입력 2016-11-28 17:06 | 수정 2016-11-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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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권은 제3자 뇌물죄가 포함된 대통령 탄핵소추안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6인 중진협의체는 비주류 측에 비상대책위원장 추천권을 주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초안에도 제3자 뇌물죄가 포함됐습니다.

    야당은 각 당 초안을 토대로 내일 단일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탄핵과 개헌을 연계시키는 여당 비주류에 조건없는 탄핵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새누리당 인사가 개헌과 정계 개편을 말하면서 집권 연장을 꾀하고 나선 것은 참으로 염치없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달 2일이 탄핵안 표결의 적기지만 9일을 원하는 여당 비주류 등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탄핵찬성 여당의원이 60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탄핵의 주도권은 사실상 (새누리당) 비박계로 넘어간 것이죠."

    이에 대해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은 여당 분열을 위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주류와 비주류 측 중진 의원 6명이 모여 비주류가 추천하는 3명 중 의원총회에서 합의된 한 명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주호영/새누리당 의원]
    "비대위 구성은 국민들과 당내 의견을 골고루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친박계 지도부는 당 수습 방안의 하나로 존중하겠다면서도 일단 부정적입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주류니까 추천하고, 비주류니까 추천하고, 비주류니까 받아야 되고, 이런 식으로 주류와 비주류를 기정사실화해서 편을 완전히 갈라놓으면..."

    새누리당 윤리위는 비주류가 제출한 대통령 징계요구안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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