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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훈련기 'T-50', 5000회 무사고 시험비행 달성

고등훈련기 'T-50', 5000회 무사고 시험비행 달성
입력 2016-11-28 17:32 | 수정 2016-11-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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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순수한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 14년 동안 5000번의 시험 비행에서 단 한 번의 안전사고도 내지 않은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송민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가 날렵한 모습으로 창공을 가릅니다.

    길이 13m, 폭 9.5m에 무게는 6.3톤으로 최고 속도는 마하 1.5까지 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한 이 T-50 계열 항공기가 2002년부터 14년 동안 5천 번의 비행시험에서 무사고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기종인 F-16과 F-35 등 초음속 항공기들이 2천번 비행 시험을 할 동안 크고 작은 사고가 난 것과 비교하면 기록의 의미는 더 값집니다.

    [장성섭/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
    "T-50은 동급 최고 성능과 안전성을 증명하고 항공기 준비, 비행운영, 안전 관리에 이르는 비행시험 전 부분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T-50기종을 변형해 TA-50 전술입문기와 FA-50 경전투기 등 4개 기종을 전력화하기도 했습니다.

    T-50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이라크와 필리핀, 태국 등 4개국에 56대를 수출하면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T-50계열인 T-50A도 미국 현지 시험비행에 성공하면서 고등훈련기의 미 수출 전망에도 청신호를 밝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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