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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부탁해", 생명 구하는 재난로봇 상용화 초읽기

"안전을 부탁해", 생명 구하는 재난로봇 상용화 초읽기
입력 2016-11-28 17:44 | 수정 2016-11-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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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형 재난 현장에 사람 대신 투입되는 재난로봇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재난로봇의 상용화를 앞두고 인지능력을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한창인데요.

    서하경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아바타 로봇입니다.

    센서가 달린 옷을 입고 팔을 움직이자 로봇이 그대로 따라 움직입니다.

    특수 장갑을 끼자 주먹과 손가락의 작은 움직임까지 사람을 똑같이 따라 합니다.

    [박성만 연구원/유니스트 기계공학과]
    "로봇을 조종하는 사용자의 생동감을 직접 재난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곳을 포함해 사람이 가기 힘든 곳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로봇도 있습니다.

    이처럼 극한의 재난 상황에 사람 대신 투입되는 재난 로봇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일본과 미국의 최첨단 로봇이 투입됐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복잡한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로봇을 아직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사람의 감정을 읽고 인간과 협업할 수 있는 기술, 즉 로봇의 인지 능력을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위해 국내 연구진이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배준범 교수/유니스트 기계공학과]
    "사람이 거기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상위 개념의 판단은 사람이 대신하고자 하는 목표로 저희가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초고속 성장을 보이는 로봇 시장.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첨단 로봇,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는 인명 구조 로봇의 출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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