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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이르면 8년 뒤부터 감소

우리나라 인구, 이르면 8년 뒤부터 감소
입력 2016-12-08 17:16 | 수정 2016-12-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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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인구가 이르면 8년 뒤부터 감소할 수 있다는 정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가능인구는 내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저출산 고령화가 우리나라 인구 구조를 빠르게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의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출산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경우 지난해 5천101만 명인 우리나라 총인구는 오는 2031년 5천296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출산율이 지금보다 낮아지면 8년 뒤인 2024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 15세부터 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 다시 말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당장 내년부터 적어질 전망입니다.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3천763만 명을 정점으로 줄기 시작해 2020년부터는 매년 평균 34만 명씩 급감하고, 2030년부터는 매년 44만 명씩 더 빠르게 줄어 2065년이 되면, 지금의 48%, 절반도 안 되는 규모가 될 걸로 예상됐습니다.

    반면 지난해 654만 명이었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내년부터는 유소년인구보다 많아지기 시작해 2058년이 되면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2065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명이 노인 1명씩을 부양하게 돼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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