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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주류 29명 분당 선언, 첫 원내대표 주호영

새누리당 비주류 29명 분당 선언, 첫 원내대표 주호영
입력 2016-12-27 17:02 | 수정 2016-12-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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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29명이 집단 탈당한 뒤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국회 교섭단체 등록까지 마친 개혁보수신당의 첫 원내대표에는 주호영 의원이 합의 추대됐습니다.

    첫 소식 손령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 비주류 29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강석호 심재철 의원 등이 1차 탈당 명단에서 빠지면서 당초 예고했던 35명보다는 6명 줄었습니다.

    가칭 개혁보수신당이라는 이름으로 분당 선언과 함께 당사에 일괄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이미 탈당한 김용태 의원까지 합류해 30명의 이름으로 국회 원내교섭단체도 등록했습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친박패권세력은 사상 최악의 헌법 유린과 국정농단 사태를 비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의 가치를 목숨처럼 지키고 정의롭고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할 새로운 보수정당을 세워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민 중인 의원들을 더 설득해 추가 탈당 규모를 확대한 뒤 내년 1월 24일 정식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혁보수신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에는 주호영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이종구 의원을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했습니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보수 대통합의 큰길에서 다시 한 번 만날 것을 기대하겠다면서도 당초 발표한 35명에 못 미친다며 1차 탈당은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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