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최경재

올해 마지막 날 '대통령 퇴진' 10차 촛불 집회

올해 마지막 날 '대통령 퇴진' 10차 촛불 집회
입력 2016-12-31 15:32 | 수정 2016-12-31 15:46
재생목록
    ◀ 앵커 ▶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10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이에 맞서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단체들도 서울 대한문 앞에서 맞불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7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송박영신'을 주제로 10차 촛불 집회가 열립니다.

    본집회에선 무대 스크린을 통해 두 달 동안 열린 촛불 집회를 돌아보고 1분 소등과 함께 정부종합청사 벽면에 레이저빔으로 글씨를 새기는 행사가 열립니다.

    이와 함께 가수 전인권 씨와 뮤지컬 단체가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문화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본집회가 끝나는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를 향해 11갈래로 나뉘어 행진을 이어갑니다.

    행진을 마친 뒤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 보신각에 모여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치며 새해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까지 주말 촛불집회에 참여한 사람이 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한문 앞에서 "촛불을 꺼야 안보가 산다"는 '송화영안'을 주제로 맞불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에 대비해 광화문 광장과 보신각을 중심으로 230개 중대, 1만 8천여 명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