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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곧 변호인단 발표 '마지막 결단 고심'

박근혜 대통령, 곧 변호인단 발표 '마지막 결단 고심'
입력 2016-12-06 09:42 | 수정 2016-12-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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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특검 수사에 대비한 변호인단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4월 퇴진'을 공식화하는 마지막 결단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조영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 탄핵안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비주류가 입장을 바꿔 사실상 탄핵안 표결 방침을 선언하면서 청와대는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매일 아침 실시해왔던 대변인 브리핑도 오늘은 생략했습니다.

    본격적인 특검 대비 체제로 접어든 청와대는 오늘 4~5명 규모의 박 대통령 변호인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최재경 민정수석을 중심으로 사흘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 탄핵 절차에도 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내년 4월 퇴진을 못박는 마지막 결단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비박계가 박 대통령의 언급에 관계없이 표결에 나서기로 한 만큼, 스스로 퇴진 시기를 밝히는 것조차 무의미할 수 있어 고민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나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사실이 아닌 의혹에 대해선 해명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있다는 판단"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거취 문제에 대한 결단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각종 의혹에 대한 박 대통령의 직접 해명은 특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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