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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오늘 탄핵심판 준비절차 끝… 다음 주 본격 심리

헌재, 오늘 탄핵심판 준비절차 끝… 다음 주 본격 심리
입력 2016-12-30 09:36 | 수정 2016-12-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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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오늘 3차 준비 기일을 끝으로 준비절차를 모두 마칩니다.

    다음 달 3일 첫 변론 기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리절차에 들어가는데요.

    얼마나 많은 증인을 채택할지에 따라 심리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철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2시 3차 준비기일을 열고 대통령과 국회 측 주장과 증거 등 쟁점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신청을 추가하거나 철회할 증인이 있는지 오늘까지 확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청구인인 국회 측은 28명, 피청구인인 대통령 측은 4명의 증인을 각각 신청했습니다.

    헌재는 이 가운데 신청이 중복된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 세 사람을 우선 증인으로 채택한 상태입니다.

    얼마나 많은 증인이 채택되느냐는 향후 심리의 속도를 판가름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측이 헌재에 요구한 '관계기관 사실조회'의 인용 여부 역시 오늘 주요 쟁점입니다.

    대통령 측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삼성과 전경련 등 관계기관 16곳에 탄핵소추 사유와 관련된 사실조회를 요청했습니다.

    신속한 재판을 위한 것이라는 게 신청 이유지만 국회 소취위 측은 재판의 본질을 흐린다며 반대의견을 밝혔습니다.

    헌재는 오늘 준비절차를 모두 마치고 다음 달 3일 첫 변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박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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