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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에 탑재하면 가공할 위력, 핵·SLBM능력 동시 과시

잠수함에 탑재하면 가공할 위력, 핵·SLBM능력 동시 과시
입력 2016-01-06 20:41 | 수정 2016-01-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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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실험에 앞서서 북한은 지난달 말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미사일 발사 파악이 됐습니다.

    핵능력과 SLBM 능력을 동시에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2006년 10월 1차 핵실험에 앞서 대포동 2호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2차 3차 핵실험 전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대외적인 위협과 충격을 극대화했습니다.

    핵탄두를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실을 수 있다는 위협을 극대화한 것입니다.

    북한은 이번 핵실험에 앞선 지난달 21일 함경남도 신포 인근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수중 사출시험을 실시했습니다.

    군 당국은 "사출 시험이 성공 단계에 이르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는 지난해 11월 발사 시험에 이어 채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사출시험을 한 건 북한이 관련 기술력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양욱/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북한은) 5년이나 10년 내 충분히 SLBM 개발이 가능할 수 있고 이 기간은 더욱 더 단축될 수 있습니다."

    수중 잠항하는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SLBM은 사전 탐지가 어려워 지상 발사 탄도미사일보다 더 위협적입니다.

    4차 핵실험에 앞서 SLBM 사출 시험까지 드러내면서 북한은 수중 공격을 통한 가공할 위협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려고 했던 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김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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