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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두 얼굴, '눈 돼주는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두 얼굴, '눈 돼주는 스마트폰'
입력 2016-01-10 20:27 | 수정 2016-01-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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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어떠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스마트폰 이야기입니다.

    진화된 스마트폰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눈이나 귀가 대신 되어 주기도 합니다.

    참 고마운 스마트폰인데요.

    이동경 기자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각종 요금 고지서를 확인할 때마다 옆집에 도움을 구해야 했던 30대 시각장애인.

    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뒤 보고 싶은 대상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화상통화로 연결된 자원봉사자가 보이는 걸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시각장애인, 봉사자]
    (임대료 금액 좀 알려주실래요?)
    "9만 6천6백 70원이요."

    이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되고,

    "유통기한이 2016년 1월 20일까지네요."

    보일러 온도도 혼자 조절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태수/시각장애인]
    "저에게는 엄청 유용한 앱 중 하나고요. (자원봉사자도)시각장애인을 도와주는 앱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의사표현이 서툰 발달장애 아동을 돕는 앱도 나왔습니다.

    자주 겪는 상황 350개가 그림과 음성으로 준비돼 있는데, 아이들은 화면 속 아이콘을 직접 눌러 의사를 전달하면 됩니다.

    [나의진/NC소프트 문화재단 과장]
    "아이들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선천적이거나 후천적 장애를 가진 분들이 원활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입니다."

    청각 장애인의 수화를 말로 설명해 전달해주는 화상통화 앱도 1년 만에 하루 사용자 2천 명을 넘겼습니다.

    스마트폰이 첨단 기술에 따뜻한 마음을 더해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도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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