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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회 기능 바로 잡아야 한다" 비판

박 대통령 "국회 기능 바로 잡아야 한다" 비판
입력 2016-01-13 20:05 | 수정 2016-01-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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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 대통령은 또 제 역할을 못하는 국회의 기능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는 다급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노력한 부분을 인정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 대통령은 국회선진화법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국회 폭력을 없앤다는 취지였지만, 정쟁을 가중시키고 입법기능까지 마비시켜 동물 국회가 식물 국회가 됐다는 것입니다.

    "당리당략을 위해서 악용을 하는 그런 정치권이 바뀌지 않는 한 어떤 법도 소용없다…"

    이어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도 정치권은 반목만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월남 패망 당시 정치인들은 나서지 않았다며, 정치권이 모든 정쟁을 내려놓고 위기 극복에 힘을 합치도록 국민이 직접 나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국민 여러분들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런 정치 문화를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이어 20대 국회에서는 19대 국회보다는 나아야 한다고 국민들이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집권 후반기의 각오도 밝혔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저의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욕을 먹어도 매일 잠을 자지 못해도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면 어떤 비난과 성토도 받아들일 것입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역대 정부에서 다루지 못한 문제를 최대한 합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무효화 주장 등 정치적 공격의 빌미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녀상 이전 문제는 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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