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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메마른 바람' 대형 화훼단지 등 큰불 잇따라

'건조한 날씨, 메마른 바람' 대형 화훼단지 등 큰불 잇따라
입력 2016-01-16 20:12 | 수정 2016-01-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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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건조하다 보니 화재사고가 많습니다.

    주말인 오늘 대형 화훼단지 등 곳곳에서 큰불이 나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나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둠 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맹렬한 기세로 번져갑니다.

    비닐하우스들은 모두 타 골조만 남았습니다.

    폭발음도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과천 남서울 화훼단지에서 불이 나 5시간 넘게 주변을 태웠습니다.

    [박두섭/목격자]
    "바람 방향 때문에 이쪽으로 확 번졌다가 바람이 한 번 바뀌면서 뒤편 화훼단지 쪽으로 계속 번졌습니다."

    이 불로 42살 박 모 씨가 화상을 입었고, 비닐하우스 20여 개 동이 타 1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보다 1시간 전쯤에는 경기도 하남의 한 고물상에서 난 불로 고물상 내 주거용 컨테이너에 살던 50살 김 모 씨 부부가 숨졌습니다.

    샌드위치 패널 건물 안에서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뿜어댑니다.

    오전 7시 40분쯤 전북 정읍의 한 애견농장에서 불이 나 개 1백여 마리가 연기에 질식해 죽고, 건물을 태워 2천4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문제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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