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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첫 여성 총통 시대 활짝, "발전·통합" 큰 기대

타이완 첫 여성 총통 시대 활짝, "발전·통합" 큰 기대
입력 2016-01-16 20:15 | 수정 2016-01-1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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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타이완에서는 총통선거가 치러졌습니다.

    현재 70% 정도 개표가 진행됐는데, 야당의 여성 후보인 차이잉원 후보가 60%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타이완 대선에서는 한국의 한 걸 그룹 멤버가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하기도 했는데요.

    현지에서 고주룡 특파원이 보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이곳 타이베이 민진당사 앞에는 차이잉원 지지자들이 모여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개표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차이 후보가 과반수가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차기 총통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투표를 마친 차이잉원 후보는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차이잉원/민진당]
    "오늘의 결과를 함께한 모든 이에게 돌립니다."
    (승리를 확신합니까?)
    "네. 우리 팀 모두 확신합니다."

    이번 선거에선 한국 방송에서 타이완 국기를 흔든 타이완 출신 걸 그룹 멤버 쯔위가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차이 후보도 국기를 흔들었다 사과한 쯔위를 지지하며, 타이완의 주권 문제를 분명히 했습니다.

    [차이잉원/민진당]
    "타이완의 국가 정체성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국기는 국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첫 여성 총통 시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예지엔성]
    "타이완을 발전시키고, 국제사회 통합에도 앞장서 주길 바랍니다."

    총통 선거와 함께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민진당은 우리의 국회 격인 입법위원 의석수에서도 제1당으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타이베이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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