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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 집중 투자, 7대 강국으로 만든다

'바이오헬스' 산업 집중 투자, 7대 강국으로 만든다
입력 2016-01-18 20:07 | 수정 2016-01-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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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는 또 바이오헬스 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정해 집중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일자리를 76만 개까지 늘리는 등 내년까지 우리나라를 바이오 세계 7대 강국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뇌질환 치료 신약을 연구 중인 중소기업입니다.

    중증 뇌졸중을 일으킨지 8시간 안에만 투여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 중인데, 시판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인 글로벌 임상시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곽병주/신약 개발 업체 대표]
    "새로운 신물질을 찾아낸 거죠. 글루타메이트 활성을 막고, 활성산소 상승을 동시에 막는 약물입니다."

    최근 한미약품의 폐암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은 미국 FDA의 '혁신치료제'에 우리 기업 중 처음으로 선정됐습니다.

    바이오제약 분야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11조 원, 바이오헬스 산업 전체로 보면 그 50배에 해당하는 1경 원에 달할 정도입니다.

    바이오 분야는 초기 기술개발이 쉽지 않지만 일단 원천 기술을 확보하면 불치병 영역 등 각종 의료 분야에서 무한한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바이오헬스 분야는 우리가 얼마든지 잘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보다 과감하게 뛰어들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먼저 15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새로 만들어 해외 임상시험 등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일자리를 76만 개까지 늘리고 부가가치를 65조 원 규모로 확대해 내년까지 세계 7위의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이끈다는 구상입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 규모 역시 40만 명까지 늘리고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과 함께 페루, 중국, 칠레 등과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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