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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조조정' 의대·공대 정원 2만 명 이상 늘린다

'대학 구조조정' 의대·공대 정원 2만 명 이상 늘린다
입력 2016-01-20 20:02 | 수정 2016-01-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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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공학과 의학 등 향후 인력 수요가 많은 대학 학과의 정원을 2만 명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 앵커 ▶

    또, 특성화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의 비중을 3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급속한 고령화 영향으로 향후 10년 동안 더 필요한 의학과 공학 분야 인력은 22만 명.

    전공과 일자리가 일치하지 않는 이른바 '미스 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사회적 수요에 맞춘 강도 높은 대학구조개혁안을 내 놨습니다.

    2022년까지 전체 대학 정원을 16만 명 줄이는 대신 공학과 의약 등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분야는 2만 명 이상 정원을 늘립니다.

    기업의 요청에 따라 대학이 인력을 양성하고 졸업 후엔 취업을 보장받는 '사회 맞춤형 학과' 정원도 내년까지 3배 늘릴 계획입니다.

    [이준식/교육부 장관]
    "기업의 '사회 맞춤형 학과' 설치 부담을 완화하는 등 사회 맞춤형 학과를 늘려 취업난을 해소하겠습니다."

    또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비중을 2022년까지 전체의 30%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취업을 먼저 하고 나중에 대학에 진학하는 '후 진학' 대학 정원도 올해 6만 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최규영/특성화고 졸업반]
    "(자격증이) 6개 하고 컴퓨터 관련된 것이 3개 정도 있어요. 자격증 덕분에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알고…"

    일부 중학교에서 시범 운영됐던 자유학기제는 올해부터 모든 중학교로 확대해 학생들이 조기에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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