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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 아무데나 '윙윙' 드론 잡는 기술 뜬다

김지경 손병산 기사입력 2016-01-20 20:42 최종수정 2016-01-20 21:06
드론 뉴스플러스
◀ 앵커 ▶

최근 정체불명의 무인비행체가 국가 안보나 민간인들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드론 막고 또 드론을 포획하는 이른바 안티드론 기술인데요.

먼저 김지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침투 역할을 맡은 드론 한 대가 가상의 비행금지 구역에 나타납니다.

곧장 경비 드론이 출동하더니, 그물로 낚아 추락시킵니다.

드론 잡는 '포획 드론'입니다.

최근 일본 경찰이 도입한 '그물 드론'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국내에서 개발된 이 '포획 드론'은 일일이 조종하지 않아도, 포획 대상 드론을 끝까지 자동 추적하는 신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심현철/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드론 자체에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서, 상대방의 원치 않는 드론을 영상을 통해서 감지를 하고 그 감지된 위치로 드론이 그물을 달고 비행하게 됩니다."

원거리에서 음파나 전파로 드론을 제압하는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드론을 향해 소음을 발사하자, 균형을 잃고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소음이 지닌 음파에너지가 드론의 자세제어 센서에 공진을 일으켜 떨어뜨리는 원리입니다.

마치 공중전처럼 드론을 잡는 기술도 등장했습니다.

국내서 선보인 이른바 '드론 킬러'는 정체불명의 드론이 나타나면 시속 180km로 쫓아가 들이받아서 격추시킵니다.

[송재근/제조업체 대표]
"두 번째 비행기, 세 번째 비행기가 계속 쫓아 올라가서 추돌할 때까지 시도를 하는 그런 방식이 되겠습니다."

◀ 기자 ▶

서울 도심만 살펴봐도 지난 한 해 드론을 띄우겠다는 신청이 천 건에 가까웠는데, 허가 없는 비행으로 적발된 건수는 3년 만에 일곱 배 넘게 늘었습니다.

드론을 일일이 잡는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 보니 대규모 감시 방어 체계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손병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폭발물을 실은 드론이 국가 중요시설에 나타나자, 드론만 전문으로 잡아내는 지상 레이더가 감지해 추적합니다.

곧이어 강한 교란 전파를 쏴서 강제로 착륙시킵니다.

테러 경계에 비상이 걸려 있는 유럽과 미국에선 이와 비슷한 드론 감시 방어 체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에선 드론 감시방어 시스템이 대당 14억 원에 시판되고 있고, 미국에선 드론 맞춤형 레이저 공격 무기도 나왔습니다.

[이삭 닐/보잉사 개발자]
"우린 이 무기를 쉽게 이동시킬 수 있고, 차를 이용해서도 빠르게 옮길 수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비행금지 구역에 보이지 않는 방어막을 구축해 드론의 접근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모든 드론에 비행금지 구역을 인식할 수 있는 특수장치를 의무적으로 달게 하는 법제도가 뒷받침돼야 가능합니다.

[에반 딜/미 항공우주국 박사]
"착륙 명령을 내렸는데도 말을 듣지 않으면, 드론이 통제력 잃었다고 판단해서 (추락시킵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드론 시장의 규모가 연평균 35%씩 늘고 있는 만큼드론의 역기능과 부작용을 막기 위한 기술 시장 역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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