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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으로 폐쇄

산후조리원, '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으로 폐쇄
입력 2016-01-20 20:44 | 수정 2016-01-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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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충북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구토와 설사 등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에 집단으로 감염돼 해당 산후조리원이 폐쇄됐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후조리원의 신생아실이 텅 비어 있고, 산모와 가족들은 아기를 안은 채 바삐 건물을 빠져나갑니다.

    [산후조리원]
    "우리가 지금 XX 병원에 예약이 되어 있어서…."

    충북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는 2명.

    15명은 1차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산후조리원과 산부인과 시설 일부는 오늘부터 열흘 동안 자진 폐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로타바이러스는 구토와 발열, 설사 등 증세를 일으키는 법정 전염병입니다.

    신체 접촉으로 쉽게 전염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조리원 측은 지난 11일 1차 양성 판정 신생아가 나온 뒤 일주일이 지나 산모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전수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또 양성 판정을 받은 아기를 일반 신생아실에 3일 동안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후조리원 관계자]
    "매뉴얼 같은 것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도 그것을 생각을 못 한 거죠."

    보건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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