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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새누리당 입당, 野 부산 '전패' 위기

조경태 의원 새누리당 입당, 野 부산 '전패' 위기
입력 2016-01-21 20:10 | 수정 2016-01-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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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당 내에 유일한 부산 3선이었던 조경태 의원이 오늘 새누리당으로 적을 바꿨습니다.

    영남권에 큰 교두보를 잃은 야권의 위기감이 커지면서 문재인, 안철수 부산 차출론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은 이례적으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경태 의원의 입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제1야당에서 최고위원까지 지낸 3선의 조 의원을 예우한 겁니다.

    [조경태/새누리당 의원]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예우를 바라지 않겠다고 밝힌 조 의원은 부산 사하을에서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등과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김무성/새누리당 의원]
    "(조 의원도) 예외 없이 우리 새누리당의 공천룰대로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경선 다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지역 의석을 뺏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유불리만 따졌다, 경쟁 정당의 의원을 빼내가는 공작정치를 자성하라"며 조 의원과 새누리당을 비판했습니다.

    부산 사상 지역구 의원인 문재인 대표가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한 만큼 이번 총선에서 야권의 부산지역 전패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창렬/용인대 정치학과 교수]
    "야당의 문재인 대표나 안철수 의원 등이 부산지역에 출마함으로써 최소한의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상황적 변수가 생겼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부산 출마를 준비하다가 지도부의 험지 출마를 요청받고 서울 마포갑으로 옮긴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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